요즘 방어가 제철이라
갑분방으로
상암동에 있는 도시의 어부 수산시장 횟집을 방문했다.
처음 가는 곳이었지만
낮에 오며가며 많이 보기만 했었는데
여기 회가 싱싱하다고 해서
한 번 가보자고 해서 가게되었다.
위치는 상암 먹자골목 안쪽에 있다.
지도 상으로는
6시 조금 전이었는데도
꽤 사람들이 있었다.
안쪽 테이블로 자리를 잡고
방어회 중 짜리로 하나 주문했다
갑자기 배가 더 고파졌다.. ㅠㅠ
이 식당은 규모가 꽤 넓은 편이었고
회의 종류가 참 다양했다.
모음회부터
기본적으로 연어, 광어, 우럭 친구들이 있고
세꼬시, 도다리, 도미, 줄돔, 조개찜, 연포탕, 짬뽕탕 등
회에서 찜이나 탕까지
나름 꽤 1차 2차 코스를 카바할 수 있어 보인다.
1층과 2층이 있는것 같다.
2층은 아직 오픈 전이라고 하여 1층에서 먹게되었다.
회를 떠서 주는데 스끼다시가 나오거나 이런 스타일은 아니고
회와 기본 반찬 생선 정도로
회만 먹는 곳이다.
방어가 나왔다 ㅎㅎ
니가 그 11월부터 2월까진가가 제철인 방어구나!
방어 색깔이 너무 좋다
두툼하고
양도 꽤나 많이 나왔다.
쫀뜩한 식감과
입에서 살살 녹는
마치 황도를 먹는 듯한
방어를 느낄 수 있었다.
광어와 우럭과는 또 다르게
그렇다고 참치와는 다르게
방어만의 매력이 있달까
방어만 먹으니까 또 괜찮았다.
사정상 오늘은 술을 먹을 수 없어서
방어만 오롯이 느낄 수 있긴 했지만
뭔가 소주 한잔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서더리 매운탕과 에어밥 추가!
깔끔하게
식사까지~
오늘도 만선이었군
평일에 직장인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7-8시쯤되니 자리가 없었다.
사진만 봐도
지친 하루를 달래고 있는 직장인들의
약간의 슬픔과 애환이 느껴지지 않는가?
노량진으로 가려다가
상암동에서 방어를 먹었지만
꽤 괜찮은 선택이었고
다음에 회가 땡긴다면
한 번 다시 가볼만한 할것 같긴 하지만
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싼편이다.
약 1.5배?
ㅎㅎ
그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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