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포스팅하는 곳은
양꼬치앤 칭따오가 생각날때 가볼만한 곳이다.
양꼬치가 진심으로 맛있는 신대방에 살다가 온 나로써는
운정에 양꼬치면 뭐 얼마나 맛있겠어
하는 생각으로 갔는데..
오잉??
여기 진심 양꼬치가 맛있는 곳이었다.
자주 가는 운정 맛집 흥부네 고깃집 뒷편에 있는 곳이다.
(둘째주와 넷째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한다)
일단 간판에 한자가 많이 적혀있어서
약간 중국 느낌이 난다.
근데 나는
중국스타일의 한국식 양꼬치 집을 선호하는 편이다.
왠지 너무 중국스러우면 싫다..
그냥 싫다~
그래서 인테리어가 깨끗하게 되어 있다거나
한국사장님이거나 해야 간다.
아니면 왠만하면 패스한다.
어쨌든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거부감을 갖는 타입인데
여기는 뭐 그렇지 않다고 해서
따라간거라서
일단 들어가 봤다.
체온이 아주 정상이군
안심콜을 하고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는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여기가 2시에 오픈인데 우리가 거의 두시반쯤 들어갔다.
두시반에 양꼬치를 먹는건 또 처음이네
아 여기 완전 중국스타일인데..
내가 최애하던 양꼬치 맛집(신대방역쪽 위치)인
낙원양꼬치가 아닌이상
중국스러운 양꼬치집은 처음이라 좀 긴장되었다.
메뉴판을 보고
양꼬치 3인분과 오돌뼈 1인분, 탕수육, 온면
그리고 칭따오와 진로를 주문했다.
연예인 싸인이 꽤 많이 걸려있는 걸 보고
약간 안심이 되면서
맛이 기대되었다.
양꼬치를 먹기 전
준비하는 시즈닝
쯔란을 셋팅한다.
양꼬치 등장
그리고 이어 등장하는
칭타오
찡따오
양꼬치앤 칭타오가 빠질 순 없지.
기대되는군~
운정에서 돼지고기 소고기
파스타 브런치 짬뽕 짜장 빵
초밥 샤브샤브 등을 많이 먹었지만
양꼬치는 처음이었다.
양꼬치가 상당히 괜찮았다.
맛있었다.
육즙도 꽤나 있고
너무 부드러우면서
냄새도 안나고
엄청 맛있었다.
온면은 내스타일이 아니어서 나는 먹지 않았다.
우리가 너무 일찍 가서 그런지
양고기 사골국을 서비스로 주셨는데
와 진짜 진하고 맛있는 사골국이었다.
(아마 사골을 좀 우려내는데 시간이 걸려서 늦게 나온듯)
김태우와 라미란??
와우!!
일부문만 나가면서 찍었는데
싸인이 더 많이 있었다.
아 여기 맛집 맞았구나!!
위치는 운정 먹자골목안에 있고
주차는 센스있게 그 근처에 알아서 하면 된다.
따로 주차장은 없었다.
(거기가 뭐 거의 다 그렇다 ㅎㅎ)
그렇게 우리는
양꼬치 5인분
오돌뼈를 1인분
(이빨이 약한 나는 오돌뼈는 딱딱해서 못먹겠더라)
탕수육(꿔바로우)
온면
칭따오
를 맛있게 먹고 왔다.
운정이나 야당에서 양꼬치 맛있는 곳을
소개해달라고 하면
여기를 말해줄것 같은
정도의 양꼬치집이었다.
양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고
익혔을때
어느정도 육즙이 빠지지 않고
식감이 부드러웠으며
양고기 특유의 냄새나 향은 없었다.
같이 간 사람중에 양꼬치를 처음 먹는 사람도 있었지만
맛있게 잘 먹고 왔다.
다시 갈 마음이 있는 곳!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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